국어국문학과 전공 <문학과 미디어> 개인과제, 영화분석, <소공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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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공녀는 2018년 3월에 개봉한 영화로 멜로·로맨스,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며 ‘내게 사랑은 너무 써’로 영화계에 등장하였으며 ‘족구왕’에서는 제작, 기획, 단역을 맡았고 ‘굿바이 싱글’, ‘범죄의 여왕’ 등을 각색한 전고운 감독의 데뷔 영화다. 이 영화가 관람객 수를 본다면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청룡영화상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대종상, 부일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받고 대종상에서는 시나리오상과 주연 배우 이솜은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루키상을 수상하게 할 정도로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이다.
영문 제목은 ‘Microhabitat’이다. ‘미소서식처’라는 뜻으로 생태학에서 ‘미생물·곤충 등의 서식에 적합한 곳’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단순히 주인공의 이름인 ‘미소’와 ‘미생물·곤충’등을 뜻하는 ‘미소’가 문자가 같기 때문에 쓰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영문 제목의 뜻을 알게 된다면 피식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본다면 ‘Microhabitat’, ‘미소서식처’라는 단어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히 ‘미소’의 ‘서식처’라는 의미와 ‘미소’라고 하는 작은 것들, 즉 한 명 한 명의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미소서식처’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주인공의 이름은 ‘미소’이며 모델 겸 배우 이솜이 연기했고 그녀의 연인인 한솔 역은 전고운 감독과 이전에 한번 호흡을 맞췄던 배우 안재홍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재경(김예은)의 집과 민지(조수향)의 집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하고 하루 벌어서 하루 사는 인생의 미소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새해가 되고 집값도 오르고 자신이 좋아하는 위스키와 담배 값도 오른다. 위스키와 담배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미소는 집을 포기하고 대학생 때 함께한 밴드 멤버였던 문영(강진아), 현정(김국희), 대용(이성욱), 록이(최덕문), 정미(김재화)를 찾아가 하루만 재워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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