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비평 + 프랑스어 요약
- 최초 등록일
- 2021.06.17
- 최종 저작일
- 2021.06
- 5페이지/ 어도비 PDF
- 가격 2,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전 영화와 현대 영화를 가르는 분기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누벨바그 영화는 언제 보아도 시간의 흐름이 무색하게 세련되었으며 특히나 다른 옛날 영화들과는 다르게 그 시절의 파리로 나를 데려가 주는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아네스 바르다 감독과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는 아직 프랑스 영화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나조차 이미 들어본 적이 있었다. 21세기가 시작된 지 2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영화계에서 여성 감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다고 느껴지는데 60여 년 전의 여성 감독의 성공이라는 점과 그녀가 기존 영화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감각을 살려 영화를 만들어 나갔다는 점이 깊은 인상을 남긴 이유라고 생각된다.
영화에 대한 비평을 하기 앞서 크게 영화의 기술적인 구성과 관련된 부분들 그리고 클레오라는 주인공이 전하는 메시지, 2가지 부분으로 나누어보고자 한다.
아마도 이 영화의 가장 유명한 특징은 바로 영화의 시간 구성일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영화는 대략 2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일주일, 한 달 심지어는 몇 년의 세월이 흘러가는 것도 자연스럽게 시간이 흐르는 것처럼 담아낸다. 이처럼 영화 속에서 허구로 흐르는 시간을 ‘디제시스적 시간’이라고 한다. 이러한 디제시스적 시간이 길수록 제한된 물리적 시간 안에 감독이 연출할 수 있는 부분이 적어지고 더 많은 부분을 조작하고 변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내용과 내용 사이에 생략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관객이 스토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장면들을 위주로 삽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