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과 현대사회 ) 내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차별이 심각한 대상은(예, 노동자, 여성, 아동,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노동자, 소수계층 등) 그렇다면 차별 대상에 대한 차별의 종류와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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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차별이 존재한다. 여기서 차별이란 성별, 인종, 피부색, 언어, 종교, 정치적 견해, 재산 등에 따라 각 개인이 여러 영역에서 누려야 될 권리와 자유를 부정하거나 제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차별은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의해 비교대상을 동일하게 대우하지 않는 개인이나 사회의 모든 행동을 말한다. 차별의 대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 대상은 여성이나 아동이 될 수 있다.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노동자, 성소수자와 같은 소수 계층도 차별의 대상으로 자주 거론된다. 우리는 누구나 차별행위의 가해자가 될 수도,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행위가 의식적으로 행해지기도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자리 잡은 편견으로 인해 일어나기도 한다. 앞서 이야기한 여러 계층 모두 사회적으로 차별의 대상이 되는 것은 맞지만 그 중 고령자, 즉 노인에 대한 차별이 우리나라에서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노인에 대한 차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심각하게 생각해 볼 부분이다. 노인차별(ageism)의 개념은 Butler라는 학자에 의해 처음으로 제시되었는데 이는 노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심한 거부반응을 갖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우리나라에서는 ageism이 노인차별주의, 노인배타주의, 연령차별주의 등 여러 가지 용어로 번역되어 사용되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내용은 노인이 되어 나이차별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는 모두 비슷하다. 노인차별의 더욱 큰 문제점은 노인차별이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태도, 차별행위가 오직 연령 기준에 의해 각 개인의 차이는 무시한 채 이해되고 사용되어진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노인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고 노후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그 중 우리나라는 매우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에 속한다.

참고 자료

구해영, 「노인차별인식 영향요인 연구」, 『노인복지연구』, 제72권 4호, 2017.
김일호, 천희란, 「노인차별과 그 유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도시와 농촌지역 비교」, 『한국노년학』, 제 35권 2호, 2015.
이동우, 「여성노인의 다중 차별에 관한 고찰」, 『인권법평론』, 제19호,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