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지혜서연구 (현창학) 액기스요약

목차

1. 지혜의 개념과 지혜서의 성격
2. 잠언 - 바른 생활의 교과서
3. 욥기 - 고난의 더 깊은 의미
4. 전도서 -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받아들임

본문내용

제1장 [지혜의 개념과 지혜서의 성격]
구약에서 잠언, 욥기, 전도서를 가리켜 지혜서라 한다(아가서 포함). 이 책들은 공히“호흐마”라는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다. 잠언, 욥기, 전도서(그리고 아가)는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특수한 관계에 대한 관심 대신 보편적인 인간의 삶(life)에 초점을 맞춘다. 어떻게 살아야 바로 사는 것이며 성공적으로 사는 것인가 하는 것이 관심의 초점이다. 하나님과 보편적인 인간이라는 일반적인 관계가 전면에 부상한다. 지혜서는 보다 인간적인 입장에서 신앙과 윤리에 대해 토론한다. 권위적이고 지시적이기 보다는 귀납적이고 설득적이다.

1. 지혜서 연구의 의의
지혜서는 아직까지도 충분히 연구되지 않은 분야이다. 지혜서는 근대 이후 20세기 중반까지 학자들의 주요한 관심 밖에 있었다. 그러던 것이 1970, 80년대가 되면서부터는 지혜서에 대한 학자들의 관심이 증대되기 시작하였고 근자에는 학자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급속히 집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혜서 연구는 세계 학계에 생소한 만큼 국내에도 충분히 소개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지혜서는 아직 연구하고 규명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어 구약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많은 것을 약속하는 처녀지로 우리 앞에 있다. 그러나 본서가 지혜서를 다루는 이유는 이처럼 학술적인 것만은 아니다.
본서의 보다 실제적인 관심은 말씀 사역자들이 지혜서를 설교하고 가르치는 일과 일반 교우들이 이 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섭취하는 일과 관련되어 있다. 지혜서는 일반 교유들도 관심이 많다. 삶에 유익한 지혜를 많이 알려주고, 인간이면 누구나 겪에 되는 실존적 고민도 깊이 다뤄주기 때문이다. 지혜서들은 어휘, 문법, 구문의 사용과 책의 구조와 내용 등에 있어 구약 내에서 가장 난해한 책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