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의 이해] 나에게 있어 예술의 대명사란? 존 콜리어의 작품 『레이디 고디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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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처음에 이 그림을 보았을 때, 음란한 그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림의 배경을 보면 그냥 평범한 동넨데, 무슨 연유로 그림속의 여인은 옷도 입지 않은 채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이 여인이 죄를 지어 그에 대한 벌로 벌거벗은 채 마을을 돌아야 하는 수치스러운 고문을 당하고 있는 것인지, 혹은 노출증을 가진 어느 귀족집 딸인지..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품을 보자마자 들던 이런 생각을 접고, 이 작품에 대한 해설을 보았더니 너무나도 감동적인 일화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이 그림속의 여인은 영국 코벤트리의 영주의 아내로서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남편인 레오프릭 영주의 과중한 세금정책을 과감히 비판하고 세금을 낮출 것을 요구했지만, 거만한 레오프릭 영주는 '너의 그 농노사랑이 진심이라면 그 사랑을 몸으로 실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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