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통영 지역유적 『세병관(洗兵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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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병관은 임진왜란(壬辰倭亂)이 끝난 후 한산도(閑山島)에 위치하던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을 현재의 통영 위치로 옮기면서 지어진 건물로 경상도(慶尙道), 전라도(全羅道), 충청도(忠淸道)의 수군을 총괄하던 통제영의 본부 건물이다. 세병관은 제6대 통제사 이경준(李慶濬)에 의해 1603년(선조 36)에 건설되었다. 이후 1년이 지난 1604년(선조 37)에 통제영은 현재의 위치인 통영에 자리를 잡게 되고, 고종-(高宗) 32년(1895년) 에 폐지될 때 까지 존속되어진다. 통제영을 구성했던 건물들은 일제강점기-(日帝強占期)를 거치며 대부분 철거되었지만, 세병관은 사라지지 않고 현재까지 그 모습을 유지한 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참고 자료

정경용,『조선시대 丹靑紋樣의 연구』, 역사실학회, 2000.
태창건축사사무소,『세병관:실조사보고서』, 문화재청,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