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건한 공평주의에 관한 연구-성창원의 연구를 중심으로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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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편향성의 이유들: 환원주의와 비환원주의
3. 비환원주의의 이중구조
4. 도덕적 평등의 원칙과 온건한 공평주의
5. 비환원주의와 온건한 공평주의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이 논고에서는 윤리학에서 이른바 온건한 공평주의(Moderate Impatialism) 라는 입장의 이론적 특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이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도덕이 공평성을 지녀야 한다는 강력한 직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나의 친구의 복리와 낯선 이의 복리가 충돌할 때, 그가 나의 ‘친구’라는 단순한 이유로 인해 낯선이보다 복리가 증진되는 것은 언제나 옳다고 말할 수 없다. 이러한 의미의 공평성은 칸트적 전통과 결과주의적 전통 모두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징이다. 그러나 도덕의 공평성을 인정한다 해도 친구나 가족에게 좀더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주어진 관계성(relationships)dp 의해 정당화되는 이유들, 즉 우리가 간과할수 없는 편향성의 이유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도덕이 위에 언급된 공평성을 지나치게 엄격하게 유지한다면 그러한 도덕은 편향성의 이유를 적절하게 고려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현대의 윤리학적 논의에서는 좀 더 완화된 형태의 공평성을 지닌 도덕이론이 우세한 입장으로 수용된다. 이것이 바로 온건한 공평주의의 대략적 내용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