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백래시, 반격, backlash)의 원인과 해결책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15년 메갈리아의 등장 이후로 대한민국에서 페미니즘은 뜨거운 감자이다. 메갈리아가 사용하는 ‘미러링’이 화제가 되면서 이전보다 페미니즘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지금까지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몰랐던 사람들도 메갈리아의 과격한 발언들만이 페미니즘의 전부라 생각하며 페미니즘 자체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성차별에 대한 발언을 할 때 “너 메갈(메갈리아)이야?”라는 질문이 나오는 것은 현재 젊은 세대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사회적 반감 때문에 페미니즘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개개인 스스로 ‘메갈’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한 검열을 하게 만든다. 페미니즘의 물결에 따른 반발이 심각하다. 단순히 메갈리아의 미러링에 대해 도덕적 잣대를 들이미는 것을 넘어, 차별적 행위에 대한 문제제기 자체를 ‘메갈’로 치부하며 발언 자체를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세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참고 자료

수잔 팔루디, 황성원 『백래시』, 아르테, 황성원, 2017.
강준만,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인물과사상사, 2018.
홍혜은 외9명,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해』, 동녘,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