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침해와 가해경험 에세이
- 최초 등록일
- 2019.02.20
- 최종 저작일
- 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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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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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학교 3학년이 될 무렵 난 서초동으로 이사를 가서 전학을 가게 되었다. 그 학교는 동네에서 좋다고 소문난 명문 중학교였다. 하지만 나는 그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가 전에 다니던 학교는 여자중학교였는데, 학생들에 대한 규정이 심하지 않았고 모두가 가족같이 지내는 분위기였던 반면, 새로운 학교는 학생들에게 무조건적인 복종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남학생들은 스포츠머리 수준으로 머리를 짧게 잘라야 했고 여학생들은 머리길이가 어깨를 넘으면 안 되었다. 한 달에 한번정도 아침조회시간마다 학생주임은 모든 반을 돌아다니며 한 명한 명 두발검사와 교복검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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