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가사론] 만분가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작가와 창작배경
2-2. 작품분석
2-3. 사상적 배경
2-4. 중국문학작품과 비교
2-4-1. 작품과 작품설명
2-4-2. 작가와 창작배경
2-4-3. 원문 발췌
2-4-4. 만분가와 비교

3. 결론
3-1. 문학사적 의의
3-2. 현대적 의의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충신연주지사란 현실이 여의치 못하여 잠시 관직에서 물러나 은둔생활을 한다든지 아니면 유배의 처지가 되어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임금을 그리워하는 심회를 읊은 가사를 총칭한다. 여기에서 다룰 <만분가> 역시 충신연주지사의 주류를 이룬 작품이다. <만분가>는 특히, 기존의 충신연주지사는 여성적 정조로 일관되거나 소재에 맞아 연군가로서 작품의 통일성을 얻었던 것과는 조금 다르게 화자의 성격적 불일치를 낳고 극단적 소재를 선택함으로 감정의 분출을 억제하지 못하는 화자의 흥분된 모습을 과장적으로 표현함으로 발분가로서 자기변명과 위로를 더 강하게 표현하였다. 즉, <만분가>는 서정적 자아를 임을 그리워하는 여인으로 설정하여 충신여주지사의 형상을 취하였으나 노래의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이 유배를 당하게 된 현실에 대한 발분의 정을 아울러 표출하는 유배가사라는 점이 특징이다. 그래서 <만분가>는 일반 연군계 작품과 사뭇 다른 입장에서 고찰되기도 하는 작품이다.
먼저, 작가 조위와 <만분가>를 창작하게 된 창작 배경을 알아보고 작품분석과 작품에 드러나 있는 사상적 배경에 대해 알아 볼 것이다. 그리고 <만분가>에 언급되기도 했고 비슷한 연군형 시가인 초나라 굴원의 <이소>라는 작품까지 살펴본 후 <만분가>의 문학사적 의의와 현대적 의의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2. 본론
2-1. 작가와 창작배경
<만분가>의 작자 조위(1454~1503)는 성종 5년(1479년)에 급제하여 사초(史草)를 꾸미는 검열이 되었다. 수차에 걸쳐 시제(詩製)에서 장원할 정도로 글 솜씨가 좋아 명성을 떨쳐 성종의 총애를 받기도 했다. 연산군 1년(1495년) 춘추관지사(春秋館知事)가 되어 <성종실록>을 편찬할 때, 사관 김일손이 김종직이 쓴 조의제문을 사초에 수록해 올리자 그대로 편찬케 하기도 했다. 연산군 4년(1498년)에 성절사(聖節使)로 명나라에 다녀오는 도중 무오사화가 일어나 의주에서 체포되어 투옥되었고 유배생활을 계속 이어가다가 순천에서 죽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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