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위드 러브> 영화감상문

소개글

'다르게 보기' '나만의 시선' 등의 키워드가 제시된 리포트로 자유롭게 작성되었습니다.
<로마 위드 러브>를 중심으로 우디 앨런의 많은 작품들을 망라하며
우디 앨런이라는 감독에 대한 개인적인 평과 분석이 주된 내용으로
교양 수업은 물론 영화과 과제에도 적합합니다.
*비속어가 섞여 있어 교수님의 성향에 따라 적당한 솎아내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우디 앨런의 세계
2. 로마 위드 러브
3. 결론

본문내용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언제나 '말이 된다' 말이 안 되는 얘기라도 말이 되는 인간들이 찧고 까불면 말이 될 수밖에 없다. 그는 종종 '신빙성 없는 화자'를 내세워 관객에게 부감이 주는 우월성을 느끼게 하지만 결말로 치달을수록 우리는 어느새 겸허한 앙각, 주눅 든 자리로 옮겨져 있다(혹은 돌아온다).


2. 로마 위드 러브

그의 인물들은 웃기지 않다. 단지 상황이 우스꽝스럽게 돌아간다.
우스꽝스러운 상황에서 인간은 생각보다 쉽게, 충격적일 정도로 허탈하게, 멍청해진다. 이 영화, 사랑이 넘치는 로마에서, 앨런은 지극히 앨런스럽게 하지만 가장 짜증스러운 버전으로 더럽고 불편한 얘기를 안 더럽고 안 불편한 척 늘어놓는다.

참고 자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쓰레기 같은 세상 / 우디 앨런 저 / 김연 역 / 황금가지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