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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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말에 따라 단순히 레포트를 쓰기 위해서 음악회를 관람하러 가게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들떠있었다. 그 이유는 내 인생에 가치 있는 것을 볼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음악회가 내 생애 첫 음악회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강당에 들어왔을 때 생각지 못했던 인원수에 엄청 놀라게 되었다.
몇 백 명의 인원이 모인지라 자리가 없어 뒤에서 구경하는 사람도 있었다. 자리에 앉아 음악회가 시작할 때까지 기다렸다. 그러자 곧 음악회는 시작이 되었다.

(1부)
etude in e-flat minor, op.39 no. 5
첫 연주는 피아노 독주였다. 청중들의 마음을 울리는 듯했다. 이 넓은 공간에 울려 퍼지는 피아노 소리가 신기하기도 했다.
귀로 직접 듣는 피아노 연주가 이제까지 MP3를 통해 들었던 피아노 소리와는 확실히 달랐기 때문이다. (물론, 이때까지 내가 피아노 연주를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역시 프로와는 다른 소리가 내어지니 신기할 따름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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