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현대건축의흐름 강의정리(기말)
- 최초 등록일
- 2018.02.06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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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도 다다오는 전직 권투선수출신으로 정규 건축교육을 받지 않은 건축가이다. 그는 자연을 껴안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건축가라고 할 수 있다. 안도는 권투생활을 접고 헌책방에서 일을 하다 우연히 르코르뷔제의 작품을 보게 되고, 그에게 매료되어 독학을 하게 된다. 훗날 안도는 르코르뷔제 영향으로 노출콘크리트와 램프를 자주 사용한다.
안도는 1980년대에 만든 작은 주택과 세 개의 교회시리즈로 아시아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건축가로써 거듭나게 되는데 이는 안도의 건축이 동서양 문화의 장점을 골고루 계승하여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안도의 건축은 일본 전통건축의 공간 시퀀스와 서양 전통건축의 기하학적 특성의 융합이다. 안도는 유럽여행 때 유럽의 기하학적 공간을 체험하고 의식적으로 건축에 기하학적 황금비율을 맞추려고 노력하였다. 안도의 유명 첫 작품은 ‘아주마하우스’인데, 대지가 좁고 기다란 형이며, 두 개의 작은방이 대지 양쪽 끝에 있고 그 사이를 외부계단과 다리가 연결해준다. 마당은 중정형인데, 항상 다른 방으로 갈 때마다 외부공간을 거쳐 자연을 느끼도록 하였다. 이것은 기능주의를 중시했던 모더니즘에 충격적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아주마하우스’의 중정처럼 그의 건축은 자연을 바라보기도 하고, 안겨있기도 하며, 항상 자연친화적 공간구성을 한다. 이는 전형적 동양건축의 평면구성과 같다.
<중 략>
안도는 ‘바람의 교회’, ‘물의 교회’, ‘빛의 교회’로 굉장히 유명해졌다. 일본인들은 대부분 교회 예배당이 있는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르는데, ‘바람의 교회’와 ‘물의 교회’가 대표적인 예이다. ‘바람의 교회’의 경우 좁은 대지를 넓게 보이기 위해 예배당에 들어가기 전에 5번을 회전하고 5번의 단차를 경험해야한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통해 예배당에 도착할 수 있어 안도의 교회가 더욱 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물의 교회’에서도 11번의 회전과 6번의 계단이 들어가 있다. 교회시리즈 중에서 ‘빛의 교회’는 실제 예배를 드리는 곳으로, 벽에 십자가 모양으로 뚫어 예배당 내에 빛으로 십자가를 만들었다. 이로써 ‘빛’이라는 ‘신의 임재’와 ‘십자가’라는 기독교적 상징이 ‘빛의 십자가’가 되어 공간 전체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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