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 현대사회에서 구식이 되어버린 묵자의 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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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악’은 음악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묵자의 주장을 말한다. 묵자는 여러 가지 근거로 비악에 대해 설명한다.
가장 큰 원인으로 경제적인 차원에서의 문제이다.
음악에 취해 사람들이 자신을 제어하지 못함으로써 물질적인 생산성이 감소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당시의 음악은 대부분 상위 계층의 소수만이 향유하는 음악으로써 만민의 이득이 맞지 않았다.
둘째로, 정치적인 차원에서는 천하의 어지러움이라고 표현한 공동체의 문제를 다스리는데 있어 음악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음악은 그 쓰임과 기능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것에 대한 부가적인 기능일 뿐이지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자율적인 의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논설하는 등 묵자는 인간이 음악을 즐기는 것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묵자의 주장이 현대사회에 적용되었을 때, 더 이상은 통용되지 않는 논리라고 생각한다. 현대인들이 과거의 역사와 사건들을 연구하고 배우는 것은 그것이 후손들에게 주는 교훈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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