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 조사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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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조선 왕릉은 궁궐과 더불어 역대 임금의 삶과 죽음의 세계를 보여주는 조선 왕실의 대표적 유산이다. 이 왕릉들은 철저한 전통규범에 따라 조성되고 여러 가지 상설과 부속시설을 갖추었으며, 왕릉은 물론 왕자와 공주 묘에 이르기까지 거의 완전하게 존속되어 현재 서울 근방에 119기가 보전되어 있다. 당대의 문화와 예술이 집중되어 있는 것은 물론, 당대 임금의 생각이나 업적, 정치나 권세의 흔적까지 남아있기도 했다. 이번 답사에서 본 왕릉은 단순한 조상숭배의 공간을 넘어 도심 속 자연의 공간, 휴식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너무 개방적인 나머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못했던 부분, 능 대부분은 사초지 위 능침을 관람할 수 없던 점, 능 자체의 형식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점이 아쉽게 느껴졌지만 태릉에 위치한 ‘조선 왕릉 전시관’과 동구릉의 ‘왕릉공감’전시에서의 자세한 설명들이 왕릉에 대해 공부하는데 보탬이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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