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어포/육포등의 마른안주를 종류별로 선택 가능한 스몰비어샵 우수 창업(사업) 제안서 "미림보시"
- 최초 등록일
- 2016.09.01
- 최종 저작일
- 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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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왼쪽의 사진은 필자가 집에서 자주 해먹는 뱅어포 구이다. 시장에서 파는 병어포를 만원에 9장 정도를 사서 고추장양념을 발라 구워내는 메뉴인데 이것 하나면 맥주 피쳐 몇 병은 그냥 마셔버릴 정도로 매력도가 최고라 볼 수 있다. 팀원들과 해당 안주를 만들어 먹으며 들었던 생각 중에 하나는 ‘세상엔 얼마나 만은 생선포가 있고, 육포가 존재할까? 인간이 유목생활을 시작하며 가장 발전시킨 식문화가 말린고기와 생선이었다고 하니 전 세계의 어포들을 모아 국내에 소개하면 분명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었다. 이러한 호기심에서 시작한게 본 창업안 ‘미림보시’ 이다.
아일랜드 및 영국에선 오래전부터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로 ‘피시앤칩스’를 최고로 여겨왔으며 이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피시’요리가 지금은 생선머리를 튀긴 요리가 나오지만 과거엔 생선포가 대체하였다고 하니 맥주의 본 고장에서도 마른안주에 대한 고민은 역사가 깊었다고 볼 수 있다.
지금 마른안주 시장의 최고봉은 쥐포라 볼 수 있다.쓸모없다고 바다에 버려지던 쥐치는 일본식 생선 말리는 방법인 화어 어포 기술을 만나 화려하게 변신하여 1960년대 국내에서 소개 되 대히트를 쳤는데 그게 지금의 ‘쥐포’의 원조라 볼 수 있다. 현재 대부분 국내산 쥐치가 사라져 베트남식 쥐포가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현상에서 필자는 국내산 쥐치를 직접 맛본 적이 있는데 달보드레하고 감칠맛이 나는 그 맛은 포만감이 들 때까지 멈추기가 힘든 매력을 갖고 있었다. 해당 쥐치를 전통방식 그대로 고수하고 있던 삼천포의 장인의 가게엔 ‘화어(花魚)’를 만들기 위한 8종의 생선 (학꽁치, 홍감평, 밀지어, 바닥대구, 쥐치, 가오리, 복어, 새우)이 있었는데 모두 마른안주로 사용되기에 손색이 없는 재료였다. 이중 국내산 쥐치로 만드는 화어를 최고로 치는데 ‘복치’라고도 불리우는 이 생선을 완전하게 말리지 않고, 꼬리는 그대로 살리고, 말쥐치 형태로 얇게 펴서 만드는 게 그 원형으로 이를 정어리를 넣은 간장에 찍어 먹으니 단연코 맥주를 부르는 맛의 완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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