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날개 교과
- 최초 등록일
- 2015.09.06
- 최종 저작일
- 2013.04
- 1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목차
1. 생각열기
2. 줄거리
3. 내용학습
4. 목표학습
5. 적용학습
본문내용
줄거리
‘나’는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아내는 해가 드는 아랫방에서 일을 하고 ‘나’는 해가 들지 않는 윗방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며 기거한다. ‘나’는 아내가 일하지 않는 시간에 아랫방에 가서 아내의 소품으로 불장난을 하거나 화장품 냄새를 맡으며 장난질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내가 손님과 일하는 시간에는 절대로 아랫방에 들어갈 수 없다. 그것을 지키면 아내는 밥도 주고 돈도 준다.
‘나’는 외출을 하기 시작하는데 자정 이전에는 돌아올 수 없다. 아내 일을 방해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외출을 하다 비가 오는 바람에 홀딱 젖어 한 달 가량 앓아눕는다. ‘나’는 아내가 준 알약을 매일 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알약이 아스피린이 아니라 아달린이란 사실을 알고는 집을 나간다. 그러다가 아내를 의심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방에 아내와 한 남자가 같이 있는, 보지 말아야 할 장면을 보고 만다. 절망한 채 다시 집에서 나온 나는 거리를 배회하다가 미쓰꼬시 백화점 옥상에 이르자 날고 싶은 욕망을 느낀다.
<중 략>
나는 오늘 아침에 네 개의 아스피린을 먹은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나는 잤다. 어제도 그제도 그끄제도……나는 졸려서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감기가 다 나았는데도…… 아내는 내게 아스피린을 주었다. 내가 잠이 든 동안에 이웃에 불이 난 일이 있다. 그때에도 나는 자느라고 몰랐다. 이렇게 나는 잤다. 나는 아스피린으로 알고 그럼 한 달 동안을 두고 아달린을 먹어 온 것이다. 이것은 좀 너무 심하다.
별안간 아뜩하더니 하마터면 나는 까무러칠 뻔하였다. 나는 그 아달린을 주머니에 넣고 집을 나섰다. 그리고 산을 찾아 올라갔다.
인간 세상의 아무것도 보기가 싫었던 것이다. 걸으면서 나는 아무쪼록 아내에 관계되는 일은 일체 생각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길에서 까무러치기 쉬우니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