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역사문화유산 이야기, 소령원 및 수길원

소개글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적 중에 하나인 소령원 및 수길원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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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시대 여자문제로 가장 골머리를 앓았던 임금은 누구였을까. 몇 명의 임금이 떠오르겠지만 그 중 가장 처음 떠오르는 인물은 숙종(肅宗)일 것이다. 숙종 시절, 임금은 장희빈(張禧嬪)으로 알려진 희빈 장씨에게 휘둘려 국정이 어지러웠고, 원래 숙종의 아내였던 인현왕후(仁顯王后)는 폐출(廢黜)되기까지 했다. 당시의 궁궐은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뒤얽혀 권모술수(權謀術數)가 난무하는 암투(暗鬪)의 장이었다. 이토록 삭막하고 비정하기까지한 궁에 순수한 마음으로 들어와 후궁(後宮)이 된 인물이 있다. 바로 훗날 영조(英祖)의 어머니가 되는 숙빈 최씨(淑嬪崔氏)이다. 오늘 우리가 알아 볼 곳은 이 숙빈 최씨와 그녀의 며느리 정빈이씨(靖嬪李氏)가 잠들어 있는 소령원(昭寧園)과 수길원(綏吉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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