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기 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15.04.10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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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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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약성서에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가 있다면(눅 10:29-37에만 기록되어 있음), 구약성서에는 그와 평행을 이루는 선한 모압인의 이야기가 있다. 예수 당시의 유대인들은 거의 사마리아인을 ‘선한’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압인’을 선한 사람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룻기는 사사기와 사무엘서(기독교 정경은 한 권으로 된 사무엘서를 상하권으로 나눔) 사이에 있음으로써 훨씬 효과적으로 다윗 왕권을 정당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두 가지 점에서 그러한데 첫째로 룻기의 현재 위치는 왕정에 관한 진술로 끝을 맺는 세 권의 정경이 나란히 병렬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중 략>
룻기의 저작연대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폭 넓게 받아들여지는 견해는 룻기의 저작 연대를 주전 10세기 후반의 솔로몬 통치시기로 본다. 그러나 설령 룻기가주전 10세기경의 이른 시기에 기록되었다 할지라도 그것이 즉시 널리 읽혀지게 되면서 그 중심 메시지가 사회 안에 스며들기 시작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룻기는 일찍 기록되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사람들에게 사용되고 받아들여지게 된 것은 한참 후의 일이었다.
<중 략>
룻은 혼자서 이삭줍기를 하고 나오미는 그 일에 가담하지 않는다. 룻은 나오미의 부자 친척인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줍기를 하고 있었다. 룻이 자기 밭에서 일하는 것을 본 보아스는 그녀가 누구인지를 몰라 ‘이는 뉘 소녀냐?’ 고 묻는다.(5절) 보아스에게 젊은 여인은 남자에 속한 자요, 남자의 소유물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그러나 보아스는 ‘누구의 소녀냐?’ 가 아닌 ‘누구냐’ 라는 질문으로 개인적인 정체성을 묻는 질문을 한다.
보아스는 룻에게 계속해서 자기 밭에서 이삭을 줍고 또 자기에게 속한 젊은 여자들과 함께 잇으라고 권한다. 또한 젊은 남자들에게 자기 밭에서 일하는 그녀를 괴롭히지 말라고 명한다. 이로 보아 보아스는 룻의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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