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문화유적 스토리, 남산과 계림, 경주박물관, 교통최씨고택

소개글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 문화유적 중에 남산과 계림, 경주박물관, 교통최씨고택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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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산은 땅위에 옮겨진 부처님의 세계다. 신라인들은 살아있는 동안 세상을 행복하게 해줄 부처님을 우러러 신앙했으며, 이 신앙으로 인해 남산은 부처님의 산이 됐다. 신라의 불교는 호국사상과 결부되어 그들의 생활에 깊숙이 정착됐고 삼국 통일에 정신적 밑바탕이 되었다. 남산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말기까지의 불상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이 산은 자연과 예술이 조화되어 산 전체가 보물이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그 가치를 보호받고 있다.
남산은 온통 신라인의 문신(文身)으로 치장한 영혼의 안식처이기도 하다. 그 옛날 신라인들은 바위마다 면(面)을 새기며 기원했고 남산의 불상들과 함께 일상생활을 지냈다. 남산에는 신라인들의 희로애락이 다 녹아있다. 신라 땅이 곧 불국토(佛國土)였고 삶의 터전에 부처와 보살이 머물고 있다고 믿는 불국토 사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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