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화 도약기의 복식 고려시대 한국복식의 조형미

목차

1) 왕복
2) 왕비복
3) 백관복
4) 귀부녀복
5) 서민복

본문내용

고려시대의 예술은 귀족 사회의 특성을 반영하여 귀족생활, 불교 미술과 연관된 분야에서 크게 발달하였다. 그 중 대표젹인 예술품이 고려청자, 팔만대장경, 고려불화이다.
고려시대의 도자기 공예는 처음으로 주로 선을 강조하는 순수청자가 발달하였고, 후에는 고려의 독특한 기법인 상감법을 이용한 상감청자가 만들어져 고려자기의 섬세한 미를 창출하였다. 여기에 가장 많이 이용된 무늬는 구름학, 포도무늬였는데, 그 중 포도무늬는 고려시대 옷감의 무늬로도 많이 사용되어 조선시대에까지 이어졌다.
고려시대의 복식에 대한 자료로는 고려사, 고려도경의 문헌과 문수사 반수포, 수락암동 벽화, 고려불화 등이 있다.
현재까지 발굴된 고려시대 복식 중 가장 오래된 의복은 충목왕 때의 소저로 된 반수포이다. 이 반수포는 충청남도 서산군 운산면 태봉리에 있는 문수사의 금동여래에서 나온 것으로 이때 반수포와 함께 나온 발원문을 보면 연대가 고려 29대 충목왕 2년으로 되어 있어 현재까지 발굴된 의복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이 반수포는 여름용이며 저고리 위에 덧입는 표의로서, 소색의 고운 모시로 되어 있다. 형태는 반소매의 옆이 터진 포의 형태로, 특징은 이중 깃으로 되어 있고 옆이 터진 양쪽에 이중 주름인 더블 플리츠가 잘 잡혀 있게 하기 위하여 모시 헝겊으로 속에 다른 단을 처리하여 안정시키고 있는 점이다.
<고려도경>에 보면 고려의 왕도 평거연복으로 백저포를 입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백저포가 이 반수포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삼국시대에 입던 우리나라의 기본적인 의복형태는 고려시대에도 계속되었으며 조선시대에까지 이어졌다.
고려예술의 사상적 기반을 이루는 불교의 경전인 팔만대장경의 내용을 그린 고려불화는 매우 장엄하고 화려하여 불화 중에서도 대표적인 걸작으로 손꼽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