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 숨은 꽃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3.06.1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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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론 들으면서 쓴 리포트입니다.
꽤 유명한 소설이지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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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양귀자의 「숨은 꽃」은 전북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의 귀신사를 배경으로 쓰여진 중단편 소설로 작가가 말했듯이 ‘영원을 돌아다니다 지친 신이 쉬러 돌아오는 자리’라는 뜻의 귀신사는 아니다. 절 뒤편 팻말에 적힌 바에 따르면 절의 이름은 국신사 구신(狗信)사 구순(狗脣)사 귀신(歸信)사 등으로 다양했지만, 귀신(歸神)사로 불린 적은 없었다고 한다. 작가는 `돌아가 믿는다'는 뜻의 귀신(歸信)을 `신이 돌아온다'는 뜻의 귀신(歸神)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숨은 꽃’은 그 귀신사에서 만난 김종구에 대한 네 가지 삽화가 주요사건이 되어 전개된다.
이 소설은 작가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쓰듯 내밀한 독백과 자아성찰로 이루어졌다. ‘미로에서 출구를 잃은 나, 아침 저녁으로 먹히고 아침 저녁으로 우는 시인의 뜸부기, 안개 속으로 사라진 김종구, 자신의 꽃말을 암호로 만든 지브란, 그리고 의사의 바느질, 설명되어지지 않는 이 모든 것들’을 통해 양귀자는 자신의 글쓰기와 세상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소설가 양귀자는 이 소설을 쓴 후 '천년의 사랑' 등의 대중소설를 집필하는 변화를 보인다.
‘왜들 이 뻔한 사실을 잊고 있는지 모르겠소만, 사는 일이 가장 먼저란 말이오. 사는 일에 비하면 나머지는 다 하찮고 하찮은 것이라 이 말입니다. 넓은 세상 어디든 뛰어들어 북대기 치다 보면 막힌 머리도 확 뚫리게 돼 있다구요. 그게 진짜예요. 살아 있는 거지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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