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동서양 문학비교 저널 (정성연 교수) 1번
- 최초 등록일
- 2014.02.24
- 최종 저작일
- 2013.1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건국대 정성연 교수의 동서양 문학비교 저널 1편입니다.
최종 성적은 물론 A+ 나왔습니다만..
매주 나가는 리포트는 내용보다 분량 보는거..다들 알고 계시죠?^^
제 아이디로 검색하시면 전편 가져가실수 있습니다.
생각의 지도 서평도 있으니 필요하신분은 가져가세요!
목차
1. 불안
2. 프로스트의 위로
3. 괜찮다
4. 맺음말.
본문내용
1. 불안
어제, 부동산학과에 재학중이던 10학번 한모군(21)이 “이제 그만 잠들고 싶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건국대학교 상허관 7층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한모군은 곧 건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심폐소생술을 시술 받던 도중 자신의 목적을 이뤄버리고 말았다.
나는 응용생물과학과 학생으로, 당연하게도 정반대의 분야를 전공했던 고인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 하지만 내가 늘 점심을 먹으려고 지나다니는 길 한 가운데에 서 있는 건물의 꼭대기에서 누군가가 몸을 던졌다니. 심지어 그 누군가가 나와 같은 10학번의 동문이라니. 일면식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의 자살은 내게 몹시 충격적인 사건으로 다가왔다. 그것이 그에게 남은 최선의 선택이었을까. 그의 사인은 우울증인 것으로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렇게 그를 우울하게 한 걸까. 그를 창밖으로 밀어낸 그 불안의 정체는 뭘까.
나는 어제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친구로부터 이 소식을 접하고, 고흐와 멘델이 떠올랐다. 고흐는 생애 동안 지속된, 자신의 작품에 대한 주변의 푸대접 속에서 결국 권총자살을 시도한 화가다. 멘델은 유전학이라는 학문을 열 위대한 실험을 수행한 과학자이지만, 그의 논문은 당시의 학계로부터 공상과학소설과 마찬가지의 취급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즉, 외부의 몰이해에 의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인 것이다. 고인의 죽음을 멘델과 고흐의 삶과 비교하는 것은 틀림없는 비약이지만, 그럼에도 나는 그들과 고인의 삶에 약간의 공통점이 있다고 느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