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하여 상담자가 초기 단계에서 해야 할 일을 정리해 보고, 또한 내담자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상담 초기에 작성되어지는 '상담신청서'
- 최초 등록일
- 2014.02.06
- 최종 저작일
- 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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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떤 사람은 사람의 모든 문제는 본질적으로 대인관계의 문제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실제 상담경험에서도 이런 사실들이 확인된다. 사람이 겪고 있는 대부분의 고민이나 문제가 대인관계 즉, 부부관계, 고부관계, 부모-자녀관계, 형제관계, 친구관계, 직장상사-부하관계, 동료직원관계, 사제관계 등에서 겪는다. 사람관계를 떠난 개인의 성격이나 행동의 문제라 하더라도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그런 문제의 성격이 드러난다.
학생들의 겪는 문제도 그들 주변의 인간관계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 친구관계, 부모-자녀관계, 형제관계, 사제관계 등에서 겪는 갈등들이다. 인간관계와 관련이 없는 학업이나 성적에 관한 고민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부모의 인정을 받고 싶다거나 부모의 기대에 미치기 위해 부담스럽다던가하는 문제이고, 동료학생과 경쟁관계에서 밀려나는 것에 대한 열등감이라든가 선생님으로부터 칭찬 받고 인정받고 싶은데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좌절감을 느끼는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인간관계가 긴밀하고 원만하면 다른 것들이 내담자를 어렵게 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상담에서도 상담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선결조건이 상담자와 내담자가 긴밀한 인간관계 즉, 상담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상담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상담을 전개해 나가고 상담목표에 도달할 수 있지만, 상담은 상담관계 그 자체의 형성과 유지만으로도 내담자의 성장과 변화에 도움을 줄 정도로 상담관계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고 작업이다.
상담관계는 한계가 분명히 제시된 따뜻한 관계이다. 상담관계는 허용적이고 친밀한 관계라는 한 축과 행동에 대한 분명한 한계를 제시하는 또 한축으로 구성된다. 상담관계는 내담자가 자신의 깊은 속마음을 개방적으로 꺼내놓고 상담자와 교류하는 친밀하고 애정적인 관계이지만 친구관계 또는 사제관계와는 또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부모-자녀관계, 친구관계와 같이 친밀감과 신뢰감을 갖지만 내담자를 성장과 변화를 위한 일시적인 계약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친밀함에도 분명한 한계가 있다. 내담자에게 사적으로 개입해도 안되지만 내담자가 상담자의 사적인 영역에 깊이 들어오는 것을 허용할 수 도 없는 전문적인 관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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