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상] 공자, 노자, 석가 삼성회담
- 최초 등록일
- 2003.05.07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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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유자(尙由子) 제교철차(諸橋轍次)
1. 첫 번째 마디 - 회담장소의 선정
2. 두 번째 마디 - 어떤 것을 좋아하는가.
3. 세 번째 마디 - 공자의 출처진퇴(出處進退)
4. 네 번째 마디 - 노자와 석가의 생애
5. 다섯 번째 마디 - 공자, 노자, 석가의 인간관
6. 여섯 번째 마디 -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가?
7. 일곱 번째 마디 - 석가의 '공(空)'에 대해서
8. 여덟 번째 마디 - 노자의 '무(無)'와 공자의 '천(天)'
9. 아홉 번째 마디 - '중(中)'에 대하여
10. 열 번째 마디 - 인(仁)·자(慈)·자비(慈悲)에 관하여
나의 견해
공자,노자,석가의 인간관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가.
책 전체 내용 및 유·불·도 사상에 대한 이해에 비롯한 소감
본문내용
석가의 사생관은 삶과 죽음을 같이 본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글을 읽고 허무해 질 수밖에 없었다. 지금 이렇게 report를 쓰고 있는 것이나, 영어·컴퓨터 공부를 하고, 전공 공부를 하고, 여자친구를 사귀는 등 대부분 내 자신이 하고 있는 행위는 모두 삶을 위한 것이지, 죽음 및 사후세계를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삶에 집착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 석가의 이론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런 사상도 있구나'하는 식으로 잊혀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불가에서 말하는 '만상이 곧 공'이라는 것을 깨닫기가 적어도 나에게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석가의 사상을 이해는 조금 할 수 있어도, 실천할 수 없을 것이다. 어쨌든 석가의 사생관은 모든 것을 초월한 심오한 세계임이 틀림없다.
공자는 천명을 중요시하고 도를 위해서는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인간의 운명에 대해 믿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와 같이 운명이 존재한다면, 이는 항상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준비하는 자에게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도를 위해서는 죽음도 각오해야 한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남자로서 그것을 행하는 것이 멋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이를 위해 목숨을 받친다고 한다는 말도 결국은 절대적인 가치의 도의 실행을 위해 목숨까지도 각오해야한다는 공자의 사상과 같은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노자의 대자연의 이법의 관점에서의 인생관은 별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자연의 흐름,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초연하게 살다가 죽는다는 것, 즉 죽음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생각한다.
참고 자료
공자, 노자, 석가 삼성회담, 諸橋轍次 지음/이순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