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원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3.03.24
- 최종 저작일
-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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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성껏 쓴 레포트입니다.
목차
소감
본문내용
평소 봉사 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혼자라서 괜히 어색할 것 같다는 생각에 감히 행동에 옮기지 못하던 나는 선배와 함께 사회봉사라는 과목을 수강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우리는 상 왕십리 역에 위치한 화성 영아원에서 아이들과의 만남을 갖기 시작하였다. 처음 그 곳을 찾았을 때는 10월 18일이었다. 다소 허름한 골목을 꼬불꼬불 지나면 자그마하니 마당에는 아이들의 놀이기구가 있는 화성영아원이 보인다. 원장님에게서 대강의 설명과 주의사항을 듣고 문을 들어섰다. 내 자신이 아이들을 좋아하기에 그저 같이 놀아주면 되는 거라고 쉽게 생각했지만 막상 그 순간은 정말 떨렸다. 남자 아이 여자아이 모두가 짧은 머리를 하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작은 키, 훨씬 더 많은 아이들의 모습에 처음에 난 어찌 할 바를 몰랐다. 어색하니 서 있던 우리에게 아이들이 먼저 다가왔다. 전혀 낯을 가리지 않고 여러 명의 아이들이 품 속으로 뛰어 들어오자 기분이 묘했다. 그제서야 자세히 아이들을 보니 정말 하나같이 너무도 똘망 똘망하니 이쁘기만 했다. 대화의 물꼬를 튼 것은 놀랍게도 내 손목 시계였다. 혀 짧은 소리로 “ 지금이 몇시니?”부터 시작해서 사소한 질문들을 하며 우리는 점점 친해져 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