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주습관과 영향
- 최초 등록일
- 2013.09.30
- 최종 저작일
-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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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에서 술은 성인이 되어야만 합법적으로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등 단체 행사가 있을 때면 청소년들은 선생님들이나 어른들의 눈을 피해 친구들과 음주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나 역시 고등학교 2,3학년 때도 술을 마셔보긴 했지만 어른들이 주시는 맥주나 소주 한잔 정도가 다였고, 기껏해야 수학여행을 가서 친구들과 처음으로 술을 접해본 게 전부였다. 그 때는 술맛도 모른 체 친구들과 분위기에 휩쓸려 조금 먹었다가 그 쓴맛에 잔을 놓았던 기억이 난다. 텔레비전 드라마나 광고에서 연예인들이 술을 먹는 장면에서는 너무나도 맛있게 마셔서 나 역시 먹기 전엔 잔뜩 기대했었는데 쓴맛에 실망도 컸었고 무슨 맛으로 마시는지 그 당시에는 도통 이해가 되질 않았다. 성인이 되어서 내가 제대로 술을 처음으로 같이 마셔본 사람은 우리 아버지, 어머니이다. 그래서인지 부모님께 술자리에 대한 예의를 자연스레 배울 수 있었다. 가정에서 손님을 접대할 때, 내가 자연스럽게 음주의 법도를 익힐 수 있도록 했으며 술좌석에도 나를 동행시키고 시중을 들게 했다. 술을 은밀하게 마셔 나로 하여금 호기심을 발동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음주 접대를 할 수 있는 예의와 절차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해주셨다.
그러다가 내가 술을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한 것은 대학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야 세상이 빙글빙글 돌게 술을 마신게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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