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대머리 여가수, 목화밭의 고독속에서 분석-세 작품에 드러난 인물관계와 대화, 공통점

소개글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외젠 이오네스코의 대머리 여가수, 베르나르마리 콜테스의 목화밭의 고독 속에서를 분석한 글로, 세 작품의 공통점과 인물관계와 대화에 대해 기술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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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의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 외젠 이오네스코의 대머리 여가수의 스미스 부부는 비논리적인 말들을 주고받고, 의미 없어 보이는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그들은 하나의 화제 거리가 끝이 나면 다른 화제 거리를 만들어 이야기를 이어나가야만 한다. 설사 그것이 일관성이 결여된 비논리적인 말들이라 하여도 그들에게 침묵은 견딜 수 없는 것이다. 그들의 대화는 비논리적인 말들로 점철되어 있다.
특히, 소통되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재잘거리며 대화를 유지하려는 스미스 부인의 경우가 그러하다. 또한 이러한 점은 ‘그동안 조용히 이야기나 하세. 우리는 조용히 있을 수는 없으니 말일세.’라는 에스트라공의 대사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 작품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대화라고 보기 힘든 ‘소통되지 않는 의미 없는 말들’이며, 이는 의사소통의 단절을 잘 보여준다. 대화라고 보기 힘든 ‘소통되지 않는 의미 없는 말들’은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위한 일종의 유희거리이다.

참고 자료

베르나르마리 콜테스, 목화밭의 고독 속에서, 민음사, 2005.
사무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민음사, 2012.
외젠 이오네스코, 대머리 여가수, 민음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