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양조사전 第五十五回
- 최초 등록일
- 2013.08.07
- 최종 저작일
- 2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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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당양조사전 第五十五回한문 및 한글번역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경덕청언대경 자어마하주저 암상 목금전로적병이조 후면백벽이실 진무소투 퇴무소수 욕분태원 우공금강견죄 사실낭패 사차내하 정유저양촉번 진퇴양난
위지경덕이 말을 듣고 매우 놀라서 말위에서 주저하며 몰래 생각했다. “지금 앞길에 적병이 이미 막고 뒷면에는 백벽관을 이미 잃어서 나가갈수도 없고 물러나 지킬곳도 없고 태원으로 달아나려고 해도 또 송금강에게 죄를 보일까 두려워 사실 낭패이니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 바로 양이 울타리를 들이받아 뿔이 걸리듯 진퇴양난이로구나.”
敬德此時雖然硬烈鐵石心腸, 到此顚沛之際, 不覺潸然淚下。
경덕차시수연경열철석심장 도차전패지제 불각산연루하
铁石心肠 [tiě shí xīn cháng]:1) 철석처럼 굳은 마음 2) 목석간장 3) 철석같이 냉정하고 무정한 마음씨
顚沛 :엎어지고 자빠지는 것
潸(눈물 흐를 산; ⽔-총15획; shān)然 [shān rán] : 〔書面語〕 눈물을 흘리는 모습
위지경덕은 이때 비록 단단하고 맹렬한 철석같은 마음이 있지만 이렇게 자빠지는 위급한 시기에는 깨닫지 못하게 눈물이 흘렀다.
沈吟良久, 心中猛省, 喟然又長歎曰:“昔王陽爲孝子, 王尊爲忠臣, 二人後世不失其顯名。今吾雖赴湯蹈火, 萬死不辭, 爲人臣子, 不能盡忠報國, 臨大節而便奪其志, 何顏以立於世乎?吾當徑往探其虛實。”
침음양구 심중맹성 위연우장탄왈 석왕양위효자 왕존위 충신 이인후세불실기현명 금오수부탕도화 만사불사 위인신자 불능진충보국 임대절이변탈기지 하안이입어세호 오당경왕탐기허실
顯名: 위대한 업적으로 이름이 세상에 널리 드러남
邛郲九折阪:한(漢) 나라 왕양(王陽)이 익주 자사(益州刺史)가 되었을 때 그 험준한 산길을 보고 “선인(先人)의 유체(遺體)를 받든 몸으로 어떻게 자주 이 길을 왕래하겠는가.” 하고는 마침내 병을 이유로 사직하였는데, 그 뒤에 왕존(王尊)이 익주 자사가 되어 그 길을 넘을 때에는 빨리 빨리 가라고 마부를 재촉하며 `왕양은 효자이지만 나는 충신이다.”라고 말했던 고사가 있다.
한참 망설이다 마음속에 바삐 돌아봐서 한숨 쉬듯 또 길게 탄식하며 말했다. “예전에 왕양은 효자이며 왕존은 충신이 되어 두 사람은 후세에 명성을 잃지 않았다. 내가 오늘 비록 끓는 물에 들어가고 불을 밟아서 더 만가지 죽음을 피하지 않으니 신하가 되어 충성을 다해 나라에 보답하지 못하면 큰 절개에 임하여 뜻을 빼앗으면 어찌 세상에 설 면목이 있겠는가? 내가 곧 허실을 탐지하러 가겠습니다.”
遂策馬前行。
수책마전행
곧 말을 채찍질하여 앞으로 나아갔다.
又行二十里, 轉過坡來, 只見血流滿地, 屍積如山, 七橫八縱。
우행이십리 전과파래 지견혈류만지 시적여산 칠횡팔종
七橫八縱:雜亂沒有次序的樣子
또 20리를 가서 고개를 넘어가니 단지 피가 땅 가득히 흐르며 시체가 산처럼 쌓여서 잡다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