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과특수어]한국어와 만주어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3.07.03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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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어와 만주어의 단어들을 비교한 것입니다.
목차
1. 물(水)
2. 붉다
3. p`uri(불휘>뿌리)- 만주 fulehe
4. 골(谷), 가위
5. 七(難隱(나는))- 만주 nadan
6. ajig (아직)
7. /치/
본문내용
1. 물(水)
mɨl(신라)
mil(백제)
me(고구려)
mïl(중세 한국)
mul(현대 한국)
muke(만주)
mi(일본)
mū(에벤키)
mören(몽고)
위의 것을 보아, 알타이 諸語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는 ‘물’의 어두자음군은 ‘m’이며, 공통조어재구는 mV 형 혹은 mVc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고구려, 에벤키, 일본을 mV형, 신라, 백제, 중세 한국 등의 것을 mVc 형태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며, r, l, k는 correspondence(대응) 관계를 갖고 있다.
2. 붉다
Ramstedt 법칙에서는 양순음 /p/음이 어두에 나타나는 것은 국어와 퉁구스어파의 일부에만 남았고, 만주어에선 /h, f/로 약화되었다고 보았다.
붉은 오름은 순수한 우리말처럼 보이나 붉은 오름의 ‘붉은’을 어학적으로 살펴본다면,
붉(은): pulk-(붉-, 한국)
: fulgiyan(만주)
: falgiyaN(만주)
‘붉다’는 ‘븕다>붉다’가 되었는데 아마도 ‘붉다’는 중세 한국어 ‘븕다’에서 변천하였으며 이 ‘븕다’가 만주어 fulgiyan과 비교되는 이유는 ‘fulgiyan`은 ’ful+gi+yan`으로 분리되며 여기에서 ‘ful-’과 ‘Pulk- (븕-)’은 어두자음에서 f:P와 대응관계가 있으며 이들의 공통조어재구형은 {f~P}Vt이며 이것이 {f~P}Vt>{f~P}V(l~r)>PVK-(븕-)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 중 략 >
7. /치/
낱말들의 단독적 비교 대조도 있지만 낱말을 구성하는 조어 경향을 비교하여 거기서 동일성을 찾아볼 수도 있다.
우리 오래된 문헌을 보면, 인칭접미사를 /치/로 표기한 것이 많고, 현대어에 있어서도 /이치, 저치/와 /갈치, 멸치/와 같은 어류의 이름에 그 자취를 남긴다. 그런데 알타이제어를 비교해 보면 만주에서 역시 agai(서기), morii(마부)과 같은 단어에서 ‘i’가 인칭접미사로 쓰였음을 찾을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