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검프 등장 인물에 대한 이상심리학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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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추천 영화나 꼭 봐야 할 명작 리스트에 언제나 상위에 꼽히는 작품으로 그 유명한 대사인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라는 말과 달리면서 다리에 장착된 의족기를 스스로 해체 해 버리는 명장면을 담은 영화였지만 정작 나는 어떤 이유에선지 이 영화를 보는 것을 미루고 또 미뤄왔었다. 하지만 이번 무비리뷰를 계기로 채택된 여러 영화들 중 이제 포레스트 검프라는 초콜릿을 꺼낼 차례라 생각하며 영화를 시청하였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줄거리는 이렇다. 포레스트 검프는 아이큐가 75인 소년이다. 검프의 어머니는 아들의 교육에 대단히 열성적이다.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무엇이든 희생하는 그런 여인이다. (사실 이 부분에서 조금 눈살이 찌푸려 지기도 했지만 생각해 보면 그 당시 시대상이나 사회적 편견으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리라..생각한다)학교를 입학하게 되지만 주위에서는 자기를 외면하거나 등한시 한다. 그러다가 그는 보통 사람보다 좀 아둔한 자기에게 친절히 대해주고, 나중에 동반자까지 된 친구 제니를 만나 학교를 무사히 다닌다.
어느 날 악동들의 장난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빨리 달릴 수 있는 소질을 보이게 된다. 덕분에 고등학교도 미식축구 선수로 가게 되고 급기야 대학에까지 축구 선수로서 입학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아온 제니는 포크송 가수가 되기 위해 애쓰다가 대학에서 제적당하고 소위 히피 그룹에 끼어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닌다.
한편 청년이 된 포레스트는 대학 졸업 후 군에 입대하고 베트남에서 빠른 다리 덕분에 전우들을 구하는 공로를 세운다. 그 공로로 훈장까지 받고 제대한 포레스트는 전장에서 죽은 동료의 꿈을 좇아 새우잡이 어선의 선주가 되어 군대 상관이었던 댄 중위와 함께 새우를 잡아 큰 돈을 모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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