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인의 삶`을 플롯에 적용하여 분석하고 감상하기
- 최초 등록일
- 2013.04.27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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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플롯이란
2. 좋은 플롯의 기준에 대한 이해
3. ‘스무 가지 플롯’에의 적용
4. 이 영화가 나에게 주는 의미 및 느낀점
본문내용
1. 플롯이란
플롯은 ‘전자기장(電磁氣場)’이다.
어떠한 자료를 찾아보아도 이토록 알맞은 비유는 찾기 힘들 것 같다. 물론 주관적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뼈대’라는 말로는 플롯이 가진 유동성, 아니 역동성을 결코 표현 할 수 없을 것이다. 전자기장의 정확한 의미는 이러하다.
“전기장과 자기장이 서로 연관되어 나타날 때, 양쪽을 합쳐서 전자기장이라 한다. 원래 전기장은 정전하(靜電荷)의 주위에, 자기장은 자극(磁極)의 주위에 생기는 것으로 각각 독립된 물리대상이지만, 전하가 운동하여 전기장이 시간적으로 변동하는 곳에서는 반드시 자기장이 생기고, 역으로 자기장이 변동하면 전기장이 동반되는 등, 일반적으로는 양쪽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전자기장이라고 한다.” 이처럼 플롯 또한 작품의 모든 원자에 스며들어 작용한다. 여러 요소를 아울러 그들이 작용하게 한다. 플롯은 언어에 있어서 모든 원자, 즉 단어, 문장, 단락을 유인하는 힘이며, 이들을 다른 측면인 등장인물, 행동, 환경에 맞도록 조직해준다. 이는 마치 살아있는 생명과도 같은 존재라서 정해진 숫자로 나눠놓을 수도, 고정시킬 수도 없다.
<중 략>
게오르그가 구슬프게 연주하는 ‘착한 사람의 소나타’를 도청장치를 통해 들으면서, 비즐러는 한 줄기 눈물을 떨어뜨린다. 그 눈물은 그가 더 이상 `냉정하고 기계적인 동독간부`가 아님을 상징한다. 이 장면은 비즐러라는 인물이 가슴 속에서부터 완전히 바뀌고 있음을 분명하게 표현한 첫 장면이다.
결국에는 게오르그가 서독의 잡지에 글을 기고하는 `동독에 대한 배신`을 저지르는 것을 눈감아줄 뿐 아니라 위기에 빠진 그를 적극적으로 구해주기에 이른다. 이로 인해 비즐러는 편지를 검열하는 하찮은 일을 맡는 엄청난 강등을 당하게 된다. 새로운 세상을 만났지만 그 대가로 시련을 치르는 것이다. 이 또한 플롯의 일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게오르그는 비즐러의 존재를 깨닫고 그들의 마음은 서로 이어진다. 등장인물들의 진정한 성장과 이해가 발생하고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던져주고 끝을 맺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