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문학] 멜빌과 그의 작품 <백경>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2.12.11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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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
2. 그의 작품들의 특징
3. <백경>에 대하여.....
본문내용
19세기에 들어서자 미국의 포경업계는 일찌기 볼 수 없었던 번영을 이룩하였다. 미국의 포경선의 수는 전 유럽의 포경선을 다 합한 수의 3배에 이르렀다. 이러한 국내 사정을 반영하듯 포경선과 선원들을 그린 작품들이 잇달아 출판되었는데, 프레더릭 베넷(Frederick Bennett)의 <포경 항해의 기록>(1840)이나 로스 브라운(J.Ross Browne)의 <포경 항해의 이야기들>(1846)은 그 대표적인 것들이다. 그런데 오랫동안 미국의 고래잡이들을 괴롭혀 온 거대하고도 흉포한 고래가 있었다. 레이널드(J.N.Reynolds)는 <니커보커 매거진>의 1849년 5월호에서 <모카 딕>이란 이름으로 고래에 대해서 설명하였다.그보다 앞서 오웬 체이스(Owen Chase)는 1820년에 <포경선 에섹스 호의 놀랍고도 비참한 침몰기>에서 모비 딕이란 흉포한 고래가 서경 119도의 적도 바로 남쪽에서 에섹스 호를 침몰시킨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허만 멜빌은 아쿠슈네트 호를 타고 고래잡이에 나갈 때 그 책을 읽었고, 나중에 <백경>을 쓰기 전에 오웬 체이스의 아들과만나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기도 하였다. <백경>의 원전은 바로 이 <에섹스 호의 침몰기>이며, 따라서 <백경>이 처음 출판되었을 때 일반 독자들이 또 하나의 포경 모험담이 나왔으려니 하는 가벼운마음에서 책을 펴본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백경>은 흔히 볼 수 있는 고래잡이의 모험담도 아니요, 멜빌이 그 이전에 즐겨 쓰던 반자전적 소설도 아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