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보상절 제 6권 강독
- 최초 등록일
- 2012.12.16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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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석보상절 6권 전체 해석본입니다. 다른 자료들처럼 중간까지 되어있는 것 아닙니다. 6권 전체를 한 문장 단위로 끊어서 해석을 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야수가 말하기를, 여래가 태자 시절에 나를 아내 삼으니 내가 태자를 섬기며, 하늘 섬기듯 하여, 한 번도 잘못한 일 없으니, 아내의 권속이 된지 삼년이 못 차 세간 버리시고 성을 넘어 도망하시어 차닉이 돌려보내시어 맹세 하시기를 도리를 이뤄 돌아오리라 하시고, 녹비 옷 입으시어 미친 사람같이 산골에 숨어 계시어 육년을 고행하시어 부처가 되어 나라에 돌아오시어도 가까이 하지 아니하여, 지난 은혜를 잊어 버리시어 길 가는 사람과 같이 여기시니, 나는 어버이를 이별하고 남에게 붙어살지만, 우리 어버이 아들이 외롭고, 정신이 아득하게 되어 인생에 즐거운 뜻이 없고 죽음을 기다리니 목숨이 무거운 것이므로 손수 죽지 못하여 서럽고 원통한 뜻을 먹어 가까스로 살아가니 비록 사람의 무리에 살지만 짐승만도 못합니다.
<중 략>
부처님이 명하시어, 사리불이 화상이 되고 ≪‘화상’은 가까이 있어서 외운다 하는 말이니, 제자가 항상 가까이 있어 경을 배워 외운다는 말이니, ‘화상’은 스승을 이르는 것이다.≫ 목련이 사리가 되어 ≪‘사리’는 법이라 하는 말이니, 제자의 행적을 바르게 한다는 말이다.≫ 열 가지 계율을 가르치라고 하시니, ≪열 가지의 계율은, 산 것을 죽이지 말 것과, 도둑질을 말 것과, 음란한 짓 말 것과, 거짓말 말 것과, 술과 고기 먹지 말 것과, 몸에 향기름을 바르며, 화만과 영락으로 꾸미게 하지 말 것과, 노래와 춤을<하지> 말 것과, 높은 평상에 앉지 말 것과, 때 아닌 밥을 먹지 말 것과, 금은보배를 잡지 말 것들이다.≫ 나운이 어려 놀음놀이를 즐겨, 법을 듣기를 싫게 여기매, 부처님이 자주 말씀하셔도 좇지 아니하더니, 뒤에 부처님이 나운이더러 말씀하시기를, “부처님을 만나기가 어려우며, 법을 듣기가 어려우니, 너는 이제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고 부처님을 만나 있으니(만났는데도) 어찌 게을러 법을 듣지 아니하느냐?”
<중 략>
가섭이 세간을 버리고 산에 들어와 말하니, 제불도 출가하시어 도리를 닦으시니 나도 그리 하리라 하고, 손수 머리를 깎고 산골에 있어 도리 사랑하더니 허공에 이르니 이제 부처님 태어나 계시니라 하거늘 즉시 일어나 죽원으로 오더니 부처님과 마주 앉으시어 서로 공경하여 드디어 설법 하시니, 곧 아라한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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