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시인연구
- 최초 등록일
- 2012.12.09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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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동엽 시인 전반전인 연구
목차
1. 작가소개
2. 신동엽의 생애
3. 신동엽의 작품세계
4. 작품세계
4.1 껍데기는 가라
4.2 종로오가
5. 결론
본문내용
1. 작가소개
신동엽(1930-1969) 연혁
· 1930 8월 18일 부여읍 동남리에서 태어남.
· 1942 부여초등학교 졸업.
· 1948 전주사범학교 졸업.
· 1953 단국대 사학과 졸업.
· 1957 인병선 여사와 결혼.
· 1958 충남 주산농고에서 교편을 잡음.
· 1959 長詩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가 石林이라는 필명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입선.
· 1961 명성여고 국어교사로 취임(작고시까지 재직).
· 1963 「산에 언덕에」, [아니오」등을 담은 시집 `아사녀` 출간.
· 1966 詩劇 「그 입술에 파인 그늘」을 최일수 연출로 국립극장에서 상연.
· 1967 펜클럽 작가기금으로 장편서사시 「錦江」 발표.
· 1968 오페라타 「석가탑」을 드라마센터에서 상연. 김수영 시인을 위한 조사 「지맥속의 분수」
<중 략>
「종로 오가」는 한 노동자와 소년의 마주침을 통해 60년대 공업위주 정책으로 인한 농촌 사회의 해체와 정치, 경제 정책의 구조적 모순을 잘 보여주는 시이다.
공간적으로 동대문 안과 밖, 즉 서울과 농촌이 대립되고 있다. 신동엽 시에서 농촌은 본래 풍요와 부의 전통적이며 민족적인 공간이다. 그러나 여기서 농촌은 궁핍과 해체 위기에 직면한 공간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그 원인은 외세 자본의 침략과 외세 의존적 권력의 지배에 의한 것으로 나타난다. 서울은 그러한 외세의 자본과 지배 권력의 중심부이며, 민족의 수도가 아니라 민족과 민중을 착취하는 대륙과 섬나라의 자본, 고층빌딩이 넘치는 이질적인 수도로 설정되어 있다. 60년대 경제개발 정책의 이면을 비판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내용이다. 외국 문물에 의한 경제개발정책의 추진은 결과적으로 농촌 사회의 해체를 가져왔고 땅에 의존하여 뿌리박고 살던 농민들을 도시 노동자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빚어왔다. 이 시에 등장하는 허리 다친 노동자나 속내의 바람으로 편지를 읽고 있는 창녀는 모두 60년대 근대화 정책의 희생양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에 나오는 소년 역시 같은 경우이다. 소년은 등허리에 매달린 흙 묻은 고구마가 상징하는 것처럼 대지에 뿌리박고 사는 때 묻지 않은 우리 민족의 전형적인 아이상이다. 내용은 한 소년의 도시 편입, 즉 동대문 밖으로부터 동대문 안으로의 이동의 이야기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