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관극평] 연극세일즈맨의 죽음
- 최초 등록일
- 2002.12.05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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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떤 연극을 보아야 할까 고민하던 중에 눈에 들어오는 제목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세일즈맨의 죽음'. 중학교를 다니던 때인가 무슨 백과사전 '문학편'에서 손바닥 절반 크기로 간략하게 줄거리가 소개되어 있고 그 위에는 극작가인 A. 밀러에 관한 이야기도 쓰여져 있던 것이 바로 '세일즈맨의 죽음'였다. 그 상세한 기술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백과사전을 보면서 '나중에 한 번 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 있었던 것이다. 때문에 더 이상 고민할 것도 없이 이 연극을 보기로 결정을 하고 표를 예매했다.
연극 시작 시간은 19시 30분이었으나 마을버스가 30여 분이나 지체되는 바람에 조금 여유있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 도착한 시각에는 이미 연극이 시작된 후였다(37분 도착). 극장에 들어가면서 입구에 있던 직원에게 표를 넘겨 주면서 들은 이야기는 '지금은 들어가서 조용히 빈 자리에 앉아 관람하시고 중간에 10분 쉴 때 제자리를 찾으세요'라는 것이였다. 순간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두 가지 있었는데, 그것은 '연극은 무엇보다도 조용해야 하지.'라는 것과 '중간에 쉰다?'라는 것이었다. 보통 연극은 공연 시간이 1시간 30분 내외라고 하던데 휴식 시간이 있다는 것은 무슨 이야기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영화처럼 필름이 계속 돌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쉴 수는 있겠지만 10분씩이나 쉰다면 도중에 맥이 끊기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표를 끊고 극장 안으로 들어가는 짧은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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