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선생의 뜻 따라 소리가 어우러진 잠언들

소개글

정명석 선생의 잠언 속에 나타난ㄴ 문체적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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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정명석 선생은 주님 앞에 신부로서의 사랑과 실천의 조건을 세우면서 영계, 육계에 대해 배우고 통달하여 4만 편의 잠언을 남겼다.

한글은 말소리를 기호로 사용한 표음문자이고, 한자는 말뜻을 기호로 나타낸 표의문자이다. 성경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표준으로 하여 하라와 하지 마라는 음성으로 압축될 수 있을 것이다. 그 발화(發話)의 근본은 사랑이요, 목적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함이다.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하신 한마디 한마디는 간단한 것 같아도 날이 선 검보다 예리하여 영, 혼, 육을 쪼개어 깨우치고 행하게 하는 촌철살인의 말씀이다(히 4:12). 짧은 문장 안에 깊고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기에 마치 토를 달지 않은 한문(뜻글)과 같아, 문자 그대로 듣거나 읽기만 해서는 그 의의를 잘 모른다. 하나님께 말씀의 사명을 받고 본의(本意)를 깨달은 자가 구체적으로 풀어 주지 않으면 인봉된 그 뜻을 헤아리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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