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일본의 사회주의자들이 지녔던 내재적 한계성과 수용형태
- 최초 등록일
- 2012.10.29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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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초창기 일본의 사회주의자들이 지녔던 내재적 한계성과
실제 수용형태에서 나타난 영향, 극복을 중심으로 쓴 레포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서론
2. 러일전쟁의 세기 요약 - 문제의식과 관련 있는 부분
3. 일본의 초기 사회주의 수용환경과 수용과정
4. 초기 사회주의자들이 전쟁과 식민지에 보였던 모순적인 시각
5. 결론
본문내용
리다자오에 의해 고토쿠의 저서 등이 번역되어 마오쩌둥이나 저우언라이 등이 학습하기도 했고, 조선의 경우 김약수와 박열 등에 의해서 일본내 무정부단체가 결성되었다가 이후 조선공산당의 조직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런데 러일전쟁을 계기로 소위 ‘무사도’가 유행하게 된다. 유럽과 미국에 먼저 소개되었던 무사도는 러일전쟁 이후 일본으로 다시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니토베 이나조의 『무사도』인데, 연구서라기보다는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의 정신 기반을 서양의 기사도와 유사한 것으로 놓아 서구인들에게 일본인을 좀 더 친숙하게 보이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러한 움직임 등은 러일전쟁 당시의 선전전에 기여한 측면이 있는데, 당시 러시아 측에서 내세웠던 ‘황화론’을 희석하는 데 일조를 했다. 기사도정신에 대비되는 무사도정신을 내세워 일본 역시 서구 열강들 못지않은 문명사회라는 점을 강조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무사도정신은 근대에 이르러 탄생된 허구에 불과했다.
이러한 무사도론은 일본에 역수입되어 일본의 국력발전의 배경으로 재강조되기에 이른다. 특히 당시 침략을 겪고 있던 중국과 조선의 지식인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는데, 량치차오의 경우 중국의 국력이 쇠퇴한 원인을 상무정신의 부재라고 보고 『중국혼』을 저술하기에 이른다. 조선 역시 박은식의 ‘대한혼’, 신채호의 ‘국민혼’, 신규식의 ‘한국혼’ 등이 강조되었으며 양명학 연구가 활발해지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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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근, “고토쿠 슈스이의 무정부주의: 사회민주주의에서 아나키즘으로 이행해가는 내면세계와 그 풍경”, 「동양정치사상사」, 제7권 1호(2007).
박양신, “메이지 사회주의자의 반전론-고토쿠 슈스이의 비전론을 중심으로”, 「아시아문화연구」 제12집(2005).
윤명로, “일본 근대 문학에 나타난 조선인식”, 「일어연구」, 제44집(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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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식민지시대 일본사회주의 시인의 조선인식”, 「일본어문학」 제45권.
단행본
야마무로 신이치, 정재정 역, 「러일전쟁의 세기」, (서울:도서출판 소화,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