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정체성의 정치학- 80-90년대 한국의 여성운동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2.08.20
- 최종 저작일
-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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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 정체성의 정치학- 80-90년대 한국의 여성운동을 중심으로
목차
1. 문제 제기
2. 여성운동이 구성한 여성 정체성
1) 80년대의 여성운동과 여성정체성
2) 90년대의 여성운동과33) 여성정체성
3. 맺음말
본문내용
이 글은 여성 정체성의 정치학을 연구 주제로 하며 특히 80년대와 90년대에 한국의 여성운동에 나타난 여성 정체성의 모습을 중심으로 앞으로 성의 정치학을 어떻게 전개시켜야 할 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특히 80년대와 90년대의 한국의 여성운동이 구성한 여성 정체성의 지속과 단절, 변형의 모습을 보면서 그 여성 정체성이 어떤 맥락에서 구성되었으며 그 여성은 어떤 위치를 점하며 그것은 어떤 효과를 낳는지를 다루도록 한다.
한국의 여성 운동권에는 80년대 들어 그 전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여성운동들의 출현으로 본격적으로 여성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80년대 여성운동의 성격은 크게 두 줄기로 나눠 볼 수 있다. 하나는 다른 ‘진보적 사회운동 단체들’과 연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독자적으로 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다. 운동방식에 있어서의 이런 차이는 여성해방에 대한 이념적 차이에서 비롯한다. 여타의 다른 ‘진보적 사회운동’과 연대하는 ‘진보적’ 여성운동은 여성억압의 근본원인이 자본주의 체제에 있기 때문에 자본주의 타파를 향한 계급 투쟁을 통해서만이 여성 억압을 해결할 수 있으므로 계급투쟁을 하는 다른 운동들과 연대해야 한다고 본 반면, 독자적으로 여성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쪽은 가부장제의 독자적 체계가 있으며 그 체계가 제기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운동을 해 나가야 한다고 보았다. 자연히 전자는 여성운동을 ‘진보적 민주운동’의 하위 단위로 규정하면서 운동들 간의 연대를 강조하였다. 이때 여성 운동의 주체는 노동자․농민여성으로 설정된 반면 후자는 여성 문제의 독자성을 강조함으로써 독자적인 운동단체를 형성하였다. 여기서 여성운동의 주체는 남성과 대비된 ‘여성일반’이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