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라시옹이론으로 살펴본 명품의 소비형태
- 최초 등록일
- 2012.06.06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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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뮬라시옹 이론으로 살펴본 명품의 소비형태와 짝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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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뮬라시옹 이론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 1929~ )는 그의 독창적인 이론인 `시뮬라시옹(Simualtion)`을 통해 포스트모던 사회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
실재가 실재 아닌 파생실재로 전환되는 작업이 시뮬라시옹(Simulation)이고 모든 실재의 인위적인 대체물을 `시뮬라크르(Simulacra)`라고 부른다. 그에 의하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곳은 다른 아닌 가상실재, 즉 시뮬라크르의 미혹속인 것이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사물이 기호로 대체되고 현실의 모사나 이미지, 즉 시뮬라크르들이 실재를 지배하고 대체하는 곳이다. 이제 재현과 실재의 관계는 역전되며 더 이상 흉내를 낼 대상, 원본이 없어진 시뮬라크르들이 더욱 실재같은 극실재(하이퍼리얼리티)를 생산해낸다. 더이상 원본은 없고 어느 의미에서는 원본과 모사물의 구별도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뮬라시옹의 질서를 이끌고 나아가는 것은 정보와 매체의 증식이다. 온갖 정보와 메시지를 흡수하지만 그것의 의미에는 냉담한 스펀지 또는 블랙홀 같은 존재가 현대의 대중이다. 사유가 멈추고 시간이 소멸된 현대사회에서 역사의 발전은 불가능하며 인권이란 미명아래 강요된 정보에 노출된 대중과 시뮬라시옹의 무의미한 순환이 있을 뿐이다. 이같은 사고 때문에 보드리야르는 지적 허무주의자, 정치적 보수주의자로 비판받기도 했다.
보드리야르가 자신의 사상 체계를 만들어 가던 60년대는 프랑스가 본격적인 대량 소비 사회로 접어들던 시기였다. 40년대 말의 전후 복구기와 50년대의 경제 구조 형성기를 거친 프랑스에 호황이 시작됐고 거리, 상점, 가정에 물건들이 넘치기 시작했고, 라디오와 TV가 가정필수품으로 자리 잡아 가던 즈음이었다. 넘치는 물건, 넘치는 일자리, 넘치는 이미지 앞에서 보드리야르는 우리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이 넘치는 물건들이 우리의 삶과 어떤 의미 관계를 맺는지를 고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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