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와 초딩
- 최초 등록일
- 2011.11.25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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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와 초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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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송관호)에서 발표한『유아 및 초등학생의 인터넷이용실태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만3~5세 유아의 경우 절반이상(51.9%)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은 거의 대부분(98.1%)이 인터넷 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과 TV이용시간을 비교한 결과, 인터넷을 이용하는 유아 및 초등학생(유아 15.3시간, 초등학생 15.1시간)이 비이용자(유아 18.0시간, 초등학생 16.8시간)에 비해 주평균 TV시청시간이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유아의 주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4.4시간, TV시청 시간은 16.6시간이었고, 초등학생은 인터넷 이용시간이 8.7시간, TV시청은 15.1시간으로 분석되어 연령이 높아질수록 인터넷 이용 시간은 많고, TV시청시간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22일 대표적인 검색 사이트인 네이버의 검색어 순위 목록에는 ‘기행문, 수학 독후감, 원고지 쓰는 법, 음악 감상문’과 같은 단어들이 상위에 랭크되는 희한한 현상이 있었다. 숙제 관련 단어의 검색 횟수가 크게 증가하여 상위 25개 가운데 무려 16개를 장악하였다. 그 이유는 8월 23일이 초등학교 개학일 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몰려온다.’ 7월이 되면 인터넷 게시판에 등장하는 경고문이다. 지난 8월 23일에는 ‘이젠 해방이다’라는 메시지가 인터넷을 뒤덮었다. 모두 초등학생 네티즌을 염두에 두고 비아냥거리는 말이다. 유명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초등학교가 개학을 하면 방문자가 10%이상 떨어진다.’ 라고 말한다. 게임 사이트 루리웹 운영자는 ‘방학중에는 게시판 글이 하루 4만개 이상 올라오다가 초등학교 개학일이 지나면 하루 3만개로 줄어든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요즘 인터넷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하나의 커다란 영향력을 형성하는 집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초등학생들은 소위 ‘초딩’이라고 불리며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렸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은 인터넷 상에서 봤겠지만 게임이나 채팅 중에 비매너적인 행동을 하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파렴치한 짓들을 하는 ‘초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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