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현대 과학기술 문명의 위기와 환경문제

소개글

중앙대학교 교양과목, e-learning과목 중 과학기술과 현대사회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주제선택의 이유

Ⅱ. 교재 내용의 요약
1. 현대 과학기술 문명
2. 과학의 본질과 과학적 방법론
2. 1 과학과 이성주의
2. 2 과학적 방법론 - 과학은 누적적으로 발전하는가?
3. 과학과 그 기술적 적용에 따른 문제
4. 근대 과학사상의 성격 그리고 반(反)환경성
5. 삶, 가치 그리고 본래적 이성의 회복

Ⅲ. 나의 관점에 따른 재정리

Ⅳ. 결론

본문내용

4. 근대 과학사상의 성격 그리고 반(反)환경성

근대과학이 갖는 성격은 기계적 결정론, 탈목적론, 실용주의, 가치중립주의, 실증주의, 과학주의 등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특히 환경론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는 몇 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우선 ‘기계적 결정론(機械的決定論)’의 경우, 대표적인 인물은 데카르트, 뉴턴을 들 수 있고, 기계론적 자연사상에 따르면 우리의 일상생활은 기계적 메커니즘에 의해 통제되는 것으로 보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성, 속도 그리고 정밀성이며 이를 최상의 가치로 받아들이고,

둘째로 ‘탈목적론(脫目的論)’은 사실상 ‘기계적 결정론’에 따른 것으로, 자연에 인간처럼 정신적, 합목적적 행위능력을 인정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자연개념을 거부하는 것이다. 이 점은 베이컨의 해로운 도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셋째로 ‘실용주의(實用主義)’는 과학적 지식의 실용성에 관한 주장으로 이에 따르면, 자연이란 인간의 기술적 이용의 대상으로서만 그 가치를 지닌다는 것으로 자연의 기술적 효용성을 절대화하고, 과학의 의미를 단순한 지배 지식으로 축소시키는 근거가 된다는 것이다.

넷째로 ‘가치중립주의’는 과학적 연구가 인식의 발전을 위해 특정한 종교적, 정치적 이념으로부터 자율적이기를 요구하는 목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는 과학자가 그의 과학적 연구에 의해 야기될 사회적 결과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탈윤리적 사고를 정당화하고, 과학적 지식의 파괴적 이용가능성을 간과하는 요인이 된다.

지금까지 환경 문제와 연관 지어 근대 과학이 갖는 몇몇 성격을 중심으로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는데, 앞으로의 과학기술이 나아가야 할 하나의 가능한 지침의 구실로 김국태 교수의 다음과 같은 주장을 살펴볼 수 있다.

자연의 파괴, 즉 자연의 사실에 적합하지 않은 인식과 자연법칙에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기술, 물리적-생물학적 법칙 나아가 인간학적 원리를 간과한 과학-기술은 자연을 파괴하고 인간을 파국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 하나의 파국은 또 다른 파국을 초래한다는 의미에서 인간과 자연은 상호의존적 공동운명체로 파악되어야 하며, 기술은 자연에 대한 지배 수단이 아니라, 전적으로 생존을 위한 적응 수단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이 주장에 따르면, 과학은 다만 인간이 자연에 적응하는 수단으로 간주되어야 한다는 논지를 담고 있다.

참고 자료

홍병선, 최현철 저, 과학기술과 철학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