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는 여성을 해방시켰나
- 최초 등록일
- 2011.11.07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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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사레포트
사회주의속에 구소련 여성들의 모습
목차
없음
본문내용
Ⅰ. 서론
사회주의는 계급 평등을 표방하며 여성문제에 있어서도 여성해방을 주장해왔다. 사회주의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은 모두 같은 `인민`으로서, 노동자로서의 권리 보장과 자본주의의 사회의 모순 극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즉, 성별보다는 계급이 우선인 사회주의 사회에서, 여성해방은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이루어졌다기보다 노동계급 여성으로서의 계급투쟁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어온 특성이 있다.
사회주의는 노동계급이 성을 뛰어 넘어 단결할 때 비로소 노동계급의 진정한 지배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주의에서 여성문제는 본질적으로 계급문제로 취급되었다. 사회주의의 여성이 누릴 수 있었던 권리는 그들과 사회주의 남성이 같은 노동자 그룹이기 때문에 보장받는 권리였다. 사회주의 지배자들은 사회주의로 인해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크게 늘어났으며 경제적인 평등이 이루어졌고 여성들이 남성들과 동등한 사회적 지위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분명히 사회주의 속에서 여성의 정치참여율과 경제활동참가율, 그 외의 각종 사회참여율은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음이 틀림없다. 그러나 과연 이런 수치들로 현실 속 평등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일까? 실제 현실 속 사회주의 여성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사회주의가 그들이 주장했던 인민의 평등을 끝내 이룩하지 못하고 스스로 많은 모순을 내포하며 끝내 실패했던 사상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사회주의 속의 여성해방을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회주의가 주장했던 전통적인 이념마저도 현실 자본주의 사회의 여성착취를 극복하는데 전혀 대안이 될 수 없는 것일까? 그렇지만 그렇다면 사회주의에서 파생된 사회민주주의 노선을 채택하고 있는 북유럽 국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미국여성의 사회적 지위보다 훨씬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사회주의가 꿈꾼 이상과 현실세계의 여성해방은 과연 분리할 수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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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한국여성연구회(1990)
송영민(1992), 「사회주의 여성노동 정책에 관한 일 고찰」, 고려대 대학원
김선희(2005), 「조선여성지에 나타난 북한여성의 성역할 연구」, 가톨릭대 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