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토 료마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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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53년 일본은 전례 없는 혼돈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소위 서양 오랑캐들이 나라를 집어 삼킬 수 있다는 공포감이 일본열도를 휩쓸었던 시기였던 것이다. 서양 세력의 침탈에 맞서기 위해서 과연 국가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 것인지, 누가 다스려야 하는지, 그리고 막부 아래서 단결하는 게 맞는 것인지, 천황이 다스려야 하는 것인지, 수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국가에 대해 고민했고 이 소용돌이와 같은 시대에 시골 하급무사 출신의 사카모토 료마가 있었다.
일본은 성공했고 조선을 포함한 모든 아시아 국가가 실패했던 것. 바로 “근대화”다. 아시아 유일의 성공적 근대화 속에 료마가 있었다는 것이 나에게 큰 호기심과 매력으로 다가왔다.
사카모토료마는일본에도시대의무사로, 막부가가지고있던정치적권력을 조정으로돌려준, 일본의근대화로일컬어지는메이지유신에크게기여하였다. 당시 사츠마번과조슈번이첨예하게대립하고있던 시기였으나두번의동맹(삿초동맹)과함께 막부와 번을통일시켜일본에중앙집권적 근대국가가될수있는 토대를만들었다.
그는1835년토사노쿠니(현재 高知)의하급무사인 고시(鄕士)계급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그가12살인해어머니가사망하여 계모에게서자라났다. 료마는 셋째 누나에게서무예와학문을배우곤했는데누나와함께세계지도나나가사키 등에서들어오는해외문물등을접하며넓은세계에대한동경을키워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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