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최초 등록일
- 2011.03.19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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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 대한 독서 리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완벽한 삶을 사는 그녀는 매일 밤 울다 지쳐 잠이 든다. 멋진 남편을 둔 그녀는 매일 이혼을 기도한다. 수많은 사람이 꿈꾸는 삶을 사는 그녀는, 지옥 같은 삶을 괴로워하며 욕실에서 소리 없이 울부짖는다. 훌륭한 직장, 멋진 남편, 아름다운 집, 풍족한 경제력. 그녀는 드라마틱한 삶을 살고 있다. 그녀가 여자이기에, 그녀의 삶은 더욱 드라마틱하다. 그런데 왜? 대체 그녀는 왜 밤마다 울부짖을까? 그녀의 삶의 어떤 부분들이 그녀를 끝없는 나락으로 빠지게 만들었을까? 아니, 그녀가 자신의 삶을 그토록 진저리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 년 전, 11월이었다. 늦가을 찬바람을 맞으며 무작정 청계천을 걷다가 교보문고에 들어갔다. ‘에세이’ 코너에서 그녀의 책이 추천목록에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거부감이 들었다. ‘내 몸에 완벽하게 편안한 인생을 찾아 준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로의 일 년간의 여행’이라는 문구를 보는 순간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 어쩌면 40일간 스무 끼 밖에 먹지 않았던 금식기도 때문에 느껴진 현기증이었을지도 모른다. 이틀 간,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36시간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위장이 몸부림치며 부질없는 트림을 해대고, 책의 머리말이라도 읽어 보려 뻗은 손이 떨리는 것을 눈으로 보고서야, ‘소설’코너로 발길을 돌려 수개월, 길게는 일 년이 넘도록 같은 자리에 꽂혀 있는 ‘중고 같은’책들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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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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