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현대시론 1930년대 시인 김기림과 오장환 비교
목차
Ⅰ. 서론
1. 연구목적
2. 연구방법
Ⅱ. 1930년대 도시 공간
Ⅲ. 김기림 시에 나타난 도시 공간 인식
1. 도시를 통한 새로운 희망
2. 도시문명 찬양
3. 도시문명의 어두운 그림자
Ⅳ. 오장환 시에 나타난 도시 공간 인식
1. 도시 문명에 대한 애상과 비탄
2. 도시로 갈 수 없는 주변인
Ⅴ.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1930년대는 일제 강점기 속 일제의 탄압이라는 암울한 현실과 서구문명의 유입으로 인해 현대로의 발전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도시화가 공존하는 시기였다. 도시화로 인한 현대로의 이행이 이 시기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당대 시인들이 이러한 변화 속 ‘도시’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비교해 보고자 한다.
1. 연구목적
김기림(金起林, 1908~ ?) 은 시 이론가이며 시인으로서 수필, 희곡, 소설 등 거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문학 활동을 한 1930년대 중요한 문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또한 30년대 한국 모더니즘을 이끌던 ‘구인회’회원 중에서도 기수로 꼽히고 있고, 당시 창작에만 앞섰던 전 세대와는 달리 이론적 기초를 닦음으로써 문학의 새로운 국면을 보여주었다. 임영선, 「김기림 문학에 나타난 도시 체험 연구」, 건국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재인용, 2003
또 다른 시인 오장환은 1933년 11월 『조선문학(朝鮮文學)』에 「목욕간」이란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그 후 1948년 월북하기까지 왕성한 시적 편력을 보여 왔다. ‘낭만’, ‘시인부락’, ‘자오선’, ‘풍림’ 등의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1937부터 1947년에 걸쳐 『성벽(城壁)』,『헌사(獻詞)』,『병든 서울』,『나 사는 곳』 등 4권의 시집을 차례로 냈다. 또한 그는 러시아 시인 에쎄닌의 작품을 번역한 『에쎄닌 시집』을 간행하기도 하였고, 평론과 수필 등도 활발하게 발표하였다. 김학동, 「오장환 평전」, 새문사, 2004.
이 당대의 주목받는 시인인 김기림과 오장환은 같은 30년대 지낸 모더니즘 작가이다. 20년대 카프문학이 너무 편 내용주의로 흘러가고 문학이 선전도구로까지 변질되는 상황을 부정하면서 주체와 자아에 관심을 돌리고 시인의 인식을 시의 의미에 담아내는 주지주의 모더니즘을 실현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같은 시대적 상황을 두고 김기림과 오장환은 상반되는 인식을 시에 담아낸다. 특히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른데, 김기림은 도시 문명을 찬양하는 반면, 오장환은 도시에 편입하지 못하고 주변을 떠돌아다니는 주변인적 모습을 보인다. 두 시인은 같은 시대에 같은 도시의 변화 모습을 보고 어떤 인식을 하였는지, 그것을 시에 어떻게 반영하였는지 살펴봄으로써 1930년대의 시대적 상황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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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송, 『서울에 딴스홀을 詩하라』, 현실문화연구, 2004.
김학동, 『오장환 평전』, 새문사, 2004.
정순진, 『김기림』, 새미, 1999.
최두석, 『오장환 평전 1』, 창작과 비평사, 1989.
김명옥, 「김기림 시에 나타난 모더니티」『비평문학』, 한국비평문학회, 2001,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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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선, 「김기림 문학에 나타난 도시 체험 연구」, 건국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재인용,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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