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론]향가
- 최초 등록일
- 2011.03.16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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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향가의 운율과 형식 연구는 크게 두 방향에서 이루어져 왔다. 한편으로 향찰식으로 표기된 향가의 원문을 당시의 신라어로 재구해 내는 해독 작업을 통하여 향가의 운율과 형식을 밝히려는 시도가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향가의 형식을 언급하고 있는 유일한 자료라 할 ‘삼구육명(三句六名)’의 정체 해명을 통해 향가의 운율과 형식을 밝히려는 시도가 있었다.
목차
목 차
1. 향가(鄕歌)의 명칭
2. 향가의 개념과 장르론적 쟁점
2-1. 전통적 장르론
2-2. 새로운 장르론
3. 향가의 형식과 운율
4. 향가의 하위 장르
4-1. 민요(民謠)계 향가
4-2. 사뇌가(詞腦歌)계 향가
5. 향가의 형성과 쇠퇴
6. 작품의 해석, 설명
6-1. 4구체 ‘도솔가(兜率歌)’
6-2. 4구체 2연형(8구체) ‘처용가(處容歌)’
6-3. 10구체 ‘혜성가(彗星歌)’
본문내용
1. 향가의 명칭
향가는 신라 사람들이 즐겨 창작하고 불렀던 노래 유산을 하나의 장르로 묶어서 부르는 이름이다. 현재까지 남아 전하는 작품은 모두 25수로서, <삼국유사(三國遺事)>에 14수가 전하고 <균여전(均如傳)>에 ‘보현십원가(普賢十願歌)’ 11수가 전한다. 이들은 모두가 신라 특유의 우리말 표기문자인 향찰로 표기되어 있고, 4구체․8구체․10구체의 일정한 격식을 지닌 정형시의 형태를 띠고 있다. 따라서 향가는 “향찰식으로 표기된 우리말 노래로서, 삼국시대 말경부터 고려 전기까지 존속했던 장르이며, 4구체․8구체․10구체 등 세 가지 형식을 지닌 정형시”로 정의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의 초창기 향가 연구자들은 이 장르의 이름을 ‘향가’로 부르자는 쪽과 사뇌가로 부르자는 쪽으로 나뉘어 있었다. 양쪽 모두가 신라인들이 실제로 부르던 이름을 그대로 가져다 쓰려했던 점에서는 같은 입장이었지만, ‘향가’ 대신에 ‘사뇌가’로 부르자는 쪽의 견해는 그럴 만한 특수한 사정이 있었다. 그 이유는 대체로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