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금이 있던 자리」, 「낭만적 사랑과 사회」 인물분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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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금이 있던 자리」, 「낭만적 사랑과 사회」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하여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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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금이 있던 자리」, 「낭만적 사랑과 사회」 인물 분석론
이 작품은 유부남과 미혼녀 `나`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식상할 법한 이야기는 화자인 `나`가 유부남인 상대방을 향해 보내는 편지글이라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독자의 흥미를 끌고 있다. `나`의 비정상적인 사랑과 어린 시절 아버지의 비정상적인 사랑을 바라보는 주인공의 섬세한 내면이 그려진다. ’나‘는 ’그‘를 사랑하지만 ’나‘는 ’한 여자‘를 떠올리면서 ’그‘에 대한 사랑을 접어간다.
이 소설에서 ‘나’는 결정을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여자의 편지글로 이루어진 소설에서 `......` - 말줄임표, 생략 부분 - 이 많다는 것도 그 특징을 드러내는 문체 중 하나이다. 이러한 문체적 특징은 여자의 성격이 대범하지 못하고 소심하면서, 신중하지만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성격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편지를 많이 쓰지만, 결국 붙이지 못한다는 점도 특이하게 그려진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그 여자’는 나의 아버지의 정부이다. ‘그 여자’는 주인공인 ‘나’의 존재를 인정해 준 존재이다. 그래서 ‘나’는 ‘그 여자’를 좋아하게 되지만 나중에 아버지의 정부라는 사실에 혼란스러워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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