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노자 4장에 대한 비판적 고찰입니다.
목차
1. 원문 내용
2. 요약
3. 아이디어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원문 내용
道沖而用之或不盈, (길 도, 화할 충, 말 이을 이, 쓸 용, 그것 지, 혹 혹, 아니 불, 넘치다 영)
도는 허령하되 작용하면 다함이 없으니,
淵兮似萬物之宗. (찰 충, 어조사 혜, 일만 만, 물건 물, ~의 지, 마루 종)
깊고 깊음이여! 만물의 으뜸인 듯 하고,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꺾을 좌, 그 기, 날카로울 예, 풀 해, 그 기, 어지러울 분, 화할 화, 그 기, 빛 광, 한가지 동, 그 기, 티끌 진)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며 얽힌 것을 풀며 빛을 누그러뜨리며 티끌과 함께 한다.
湛兮似或存, (맑을 잠, 어조사 혜, 닮을 사, 혹 혹, 있을 존)
모양도 없고 움직임도 없음이여! 혹 존재하는 듯하다.
吾不知誰之子, 象帝之先 (나 오, 아니 부, 알이지, 누구 수, ~의 지, 아들 자, 코끼리 상, 임금 제, 그것 지, 먼저 선)
나는 누구의 아들인지 모르니 천제보다 먼저인 듯하다.
2. 요약
도는 그릇이 비어 있듯 텅 비어 있으며, 그것이 작용하면 그 끝이 없으니, 깊고 또 깊다. 만물의 으뜸, 근원인 듯하고, 날카로운 것을 무디게 해주고, 얽힌 것을 풀어 주고, 빛을 부드럽게 하고, 티끌과 함께한다. 도는 그 모양도 없고 움직임도 없지만 존재하는 것 같다. 나는 도가 누구의 아들인지 모르나 상제 보다는 먼저인 것 같다.
3. 아이디어
- 철학적 의미
·道
도를 이미 도라고 말 했을 때, 그 도의 본질적인 의미는 사라지고 만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도라는 것을 알고 싶어 하므로, 그 본질적 의미에 가까운 도의 의미, 그것은 이미 도라고 불리었기에 분명히 불완벽하지만, 완벽함의 근저에 있는 도의 의미를 이 도덕경에서 분명히 찾아볼 수 있다. 이 말은 도라 불리는 ‘어떤 것’이 있든 없든 상관없지만, 일단 이 ‘도’는 우리에게 불렸으므로, 적어도 그것은 우리에게‘있음’을 전제하게끔 만든다. 그리고 필자는 적어도 불리는 그 ‘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필자는 ‘절대도’와 ‘도’를 구분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이강수, 『노자』, 길, 2007.
최진석,『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소나무, 2001.
오강남, 『도덕경』, 현암사, 1995.
김충열, 『김충열 교수의 노자강의』, 예문서원, 2004.
김용옥, 『노자와 21세기 上』, 통나무,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