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삼대(줄거리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0.10.21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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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 줄거리 요약.
줄거리 요약, 중간에 소설 인용. 인용부분엔 쪽수 표기.
마지막엔 낱말풀이(약1~2쪽 정도)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염상섭,『삼대』(1931,『삼대』소담출판사, 2002)
덕기가 가지고 갈 금침을 보고 할아버지인 조의관은 손주 며느리에게 꾸지람을 한다. 그 사이 덕기는 친구인 김병화와 함께 집을 나온다. 덕기와 병화의 대화를 보면 서로 입심자랑이나 하듯이 서로 비꼬는 말밖에 없지만 서로 감정이 상한 적은 한번도 없다. 중학 때까지 서로 번갈아 가며 수석을 했고 비슷한 가정사정에서 자라났지 때문에 깊이 이해하고 있는 친구 사이였기 때문이다. ‘이지적이요 이론적이기는 둘이 더하고 덜할 것이 없지마는, 다만 덕기는 있는 집자식이요, 해사하게 생긴 그 얼굴 모습과 같이 명쾌한 가운데도 안존하고 순편한 편이요, 병화는 거무튀튀하고 유들유들한 맛이 있느니만큼 남에게 좀처럼 머리를 숙이지 않는 고집이 있어 보인다. 그 수작 붙이는 것을 보아도 덕기 역시 넉넉한 집안에 파묻혀서 곱게 자라난 분수 보아서는 명랑하지 못한 성미이나 병화는 이 이삼 년 동안에 더욱이 성격이 뒤틀어진 것을 덕기도 냉연히 바라보고 지내는 터이다’(12쪽) 덕기와 병화는 집을 나와서 바커스라는 술집으로 간다. 병화가 미인을 보여준다며 술집을 가기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술집에 도착한 병화는 굶었더니 만큼 허겁지겁 먹기 시작한다. 주인인 주부는 덕기를 호기심 있게 쳐다본다. 그리고 마르크스 보이인 병화를 보며 마르크스걸인 정자를 떠올린다. 얼마 지나자 목욕을 같던 경애가 바커스로 들어오고 병화는 자신이 말한 미인이 경애임을 말한다. 덕기는 병화의 말을 들으면서 자신의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덕기는 경애를 단연코 만나지 않고 가리라고 생각하였다. 그 여자에게 자기로서는 아무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나 어쩐지 만나기가 가슴 아팠다. 더구나 이런 자리에서 술집 작부로 떨어진 경애와 만난다는 것은 의외라도 이런 의외가 있을리 없고 자기인들 아무리 타락하였기로 만나려고 할 리가 없을 것이니 얼른 피해 주는 것이 옳다고도 생각하였다’(20쪽)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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